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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하는 성도들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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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을 막아라!- Closing The Back Door Study-
(이탈하는 교인들,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교회의 성도 중 30%는 비활동교인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이들 중 상당수가 과거에는 교회봉사에 헌신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상황도 예외는 아니다. 언제, 어디서, 왜 그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이탈하게 되었는지
를 살펴보는 것은 교회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왜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가?

미국 감리교회에서 교회를 이탈한 사람들에 대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고 나타났다.
교리적인 문제, 거리감, 목회자와의 분쟁, 성도들과의 분쟁, 가족원의 죽음이나 이혼문제,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교회가 더 이상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사람들은 자신이 교회 내에서 돌봄을 받고 있지 않다고 느낄 때 교회를 떠나게 된다. 활동적인 교인 50명과 비활동적인 교인 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전자는 교회에서 평균 7명의 새로운 친구들을 사귄 것에 비해 후자는 2명의 친구들을 사귄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그저 그런 설교나, 열악한 시설, 제한된 프로그램, 그리고 어느 정도의 더딘 영적 성장은 견딜 수 있을지 모르나 친구가 없는 것은 견디지 못한다.

언제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는가?

이탈교인들의 80%는 등록한지 1년 내에 교회를 떠난다. 처음 1년이 문제다. 미국의 교회성장 전문가 찰스 안(Charles Arn)이 조사해서 발표한 것에 의하면 새신자들이 등록한 후에 수주 내에 대다수가 떠나며, 다음에는 6개월 정도가 지나서, 그리고 1년이 되어서 상당수가 교회를 떠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등록한 지 수주만에 교회를 떠나는 것은 교회 시설이나 안내, 예배 등의 문제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6개월 후와 1년 후에 교회를 떠나는 경우이다. 처음 6개월을 다닌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한다. "내가 이 교회에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까?" "이곳이 나한테 맞는 곳인가?" "이 교회는 나를 필요로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이 충족되지 않을 때 사람들은 등록한 지 6개월만에 교회를 떠난다.

6개월 이후에도 교회를 다니기로 결심한 사람들은 이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하게 된다. "이 친구들이 과거의 내 친구들 보다 좋은가?" "이 모임은 내 필요를 채워주는가?" "이것이 나에게 가치 있는 일인가?"이 질문이 충족되지 않으면 1년 후 교회를 떠나게 된다.

어떻게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을까?

조사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교회를 떠나는 데는 8주-12주가 걸린다고 한다. 목회자는 적어도 이 기간 내에 떠나려는 사람의 변화를 알아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알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다.

첫째, 교회출석이다. 사람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예배나 모임에 결석을 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문제가 있다거나 "누가 나에게 신경을 좀 써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이때 그들에게 신경을 써주지 않으면 그들의 의구심과 외로움은 더욱 커지고 결국 교회를 떠나게 될 것이다.

둘째, 헌금생활의 변화이다. 교회는 교인들의 신앙생활과 함께 헌금생활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목회자가 누구는 얼마 냈는가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들의 헌금생활에 변화가 오는 것을 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돈이 아니다. 돈을 통해 전해지는 그들의 변화이다.

그러면,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최상의 방법은 예방이다. 비활동 기간이 길수록 치유는 어렵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조할 수 있다.

1. 시련을 겪게 될 때 교회가 도움을 주라.

시련 속에서 사람들은 수용적으로 변한다. 이탈교인의 가족원 중 누가 아프거나 자녀가 입시에 실패했을 때, 가장이 실직이나 은퇴를 하게 되었을 때와 같이 그들이 겪는 생활의 변화에 교회가 다가가 도움을 주어야 한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게 되면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된다.

2.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종종 다시 교회를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어색하기 때문에 기존 모임에는 참가하려 하지 않는다. 새로운 소그룹을 개발하라. 예배를 새롭게 함으로 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도 있다. 새로운 목회자도 이탈 교인들이 다시 교회를 나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목회자들은 많은 가능성이 있다. 기존의 이탈자들을 심방하라.

3. 이탈교인을 전도 대상자로 이해하라.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해온 신자들은 불신자 친구들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전도에 많은 한계가 있다. 그들 주위에 있는 이탈자들을 전도 대상자로 인식시키라. 이미 '잃은 양 찾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4. 이탈 교인들을 교환하라.
인근지역 목회자 3-4명이 모여 각 교회의 이탈교인 명단을 교환한다. 그들의 특성, 가족관계, 주소, 전화번호와 같은 정보를 교환한 후 각자 전화나 편지 등을 통해 연락을 취한다. 상처를 입은 교회가 아닌 새로운 인근 교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면 새교회에 출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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