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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의 주소 https://www.cjob.co.kr/take/5593.html 
작성자 sonyech… 작성일2024-03-26 12:13 조회1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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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부족한  죄인 괴수도 목회를 시작하게 된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6년전 시골교회를 섬기기 시작했는데, 교인은 하나도 없고, 여기저기 부식되어 다 쓰러져 가는 교회였습니다.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렇게 동네 사람 2명이 출석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전도의 문이 막히고, 부임 첫해에 출석하던 교인도 지금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초창기 교회 설립자가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해서 동네사람들과 사역자들에게 욕을 많이 했고, 그래서 동네사람들이 교회를 싫어하여 교인이 없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편의점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 알바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몇달 놀다 보니 재정압박이 심각해 졌습니다.  여기저기 손벌리고 도와달라고 하기도 싫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뭐라도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알바천국에 나와 있는 택배 알선업체를 찾아갔습니다.  초기 자본이 들지 않는 방향으로 하다 보니,  중고차, 수수료, 세금, 보험료 등을 합하여 19%금리로 현대캐피탈에 2천만원의 빚이 생겼습니다. 매달 50만원의 원리금을 내야 합니다.

그렇게 1월 말일에 중고차를 끌고 시골로 내려왔고, 2월 1일에 알선업체에서 소개해주는 택배사를 찾아갔습니다.
자격증도 따야하고, 서류도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0일 정도 자격증과 서류를 준비한다고 열심히 뛰어 다녔습니다.  그리고 나서 2월 2중순부터 인수인계가 2주간 시작되었습니다.  인수인계를 마치고 혼자서 일한 달을 정산해서 다음달 입금해 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은 2월달부터 시작했는데, 정작 수입은 4월달이 되어야 들어온다고 합니다.  원리금과 기름값을 감당하려면 2달간 버틸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저기 대출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목회를 하던 사람에게 아무도 대출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직장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격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KB금융이라는 곳에서 연락이 와서 4-5%정도의 저금리로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살았다는 생각에 KB금융에서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보안어플을 다운 받아서 깔았는데, 그게 악성어플이었고, 보이스 피싱이엇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번호를 위조하는 어플인데, 아침에 현대캐피탈 전화번호로 전화가 온겁니다.  저는 이때까지 몰랐습니다.  그냥 이사람들이 하는 말이 맞는 가 보다 했습니다.  기존 대출을 상환하지 않으면 대출이 불가하다는 법이 있어서, 위약금이 발생하고 대출도 못받는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지인의 돈 2천만원을 찾아서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에게 준겁니다. 

거기에 더해서 인수인계를 하루 남긴 날 퇴근길에 깜빡 졸아서 차가 전복되었습니다.  지리를 익히고, 다음날 코스를 미리 짜놓기 위해서 며칠 밤 잠을 제대로 못잔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인근지역에는 자리가 없어서 옆에있는 도시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남들보다 한시간 일찍 출발해야 했던것도 한목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많이 다치진 않았지만, 자차보험이 안들어 있어서 보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된것입니다.  정비공장에서는 수리비 견적으로 700만원정도 나올것이라 합니다. 

택배사에서는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고난 뒤로 출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재정압박 때문에 일을 시작했는데, 오히려 현대캐피탈과 지인에게 4천만원의 빚이 생겨버렸고, 자동차 수리비가 700만원 발생한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더 큰 은혜를 주시려고 이런일을 만나게 하시는가 하며 이 일을 해결해 주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며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 아이가 있어서 학교를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와야 해서 계속 금식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지금은 띄엄띄엄 금식을 하고 있습니다.  차로는 10분도 안걸리지만 시골이라 버스가 다니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엔 조금 먼 거리입니다.

긴급복지지원센터에 의뢰를 했더니, 면사무소에서 위임받아서 저에게는 독촉장이 나오면 가져다 주면 약간의 도움은 주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통장 잔고가 바닥이 났습니다. 
오늘 당장 애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와야 하는데, 기름값이 없어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창세기 20:16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가리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해결되었느니라

아비멜렉과 사라의 문제는 아브라함이 일으켰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해결 해 주셨듯이 우리 교회의 문제도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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