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선교역사

1. 선교역사의 의미
선교역사는 기독교 복음의 확장역사이며 하나님의 인류구원을 위한 역사적 개입의 기록이다.
아울러 하나님의 백성들의 복음전파를 위한 영적 전쟁사이다.
선교역사를 이해하면 다음의 유익을 가져을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우주적 목적인 기독교 선교사역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이해할수있다
둘째. 기독교 확장의 시대적 굴곡을 이해할 수 있다.
셋째. 각 시대 선교전략의 사용과 그 강점 및 약점을 이해하게 된다,
넷째. 선교사역중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과 또한 그러한 문제 해결에 대한 지혜를 얻게 된다.
다섯째. 기독교 선교사역을 위한 참여와 헌신의 동기를 고취하게 된다.

2. 오순절에서 18C까지의 선교역사

2.1초기선교 : 30-313

1C의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적열정으로 충만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곧 실현될 것으로 고대했었다.(살후 2:1-2) 바울과 바나바와 같은 전문 선교사들
이외에도 일반 성도틀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중거하는 것을 기독교인의 우선적인 의무로 생각했다.
교회와 선교는 하나였다. 즉 선교는 교회의 사명이었고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였다.
1C말부터 3C말까지 복음선교의 가장 중요한 장소는 로마였다.
많은 그리스도인들  이 로마에 있는교회를 선망하게 되었다. 그것은 로마가 바울의 순교현장이었기 때문이다.
로마를 중심으로 3C말까지 각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었다.
역사가 유세비우스의 기록을 살펴보자.
"그들은 집을 떠나서 전도자로서의 임무을 완수했다. 그들은 믿음의 말씀을 아직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파하고 하나님의 복음이 기록된 것을 전해 주었다.
그들은 낯선 곳에 가서 아직 신앙의 기초가 놓여 있지 않은데도 곧장 목자들을 임명하고 그들에게 방금
들어온 사람들을 맡겼다. 그리고 그들 자신은 또 다른 지역과 사람들을 향해서 떠났다"
[ Eusebius, The Ecclesiaseical Hstory. (cambrige, MA:Narvard University Press, 1980 ) Ⅲ, 37,2-3]
대부분의 학자들은 서기 313년경, 로마제국의 전 인구증 10%이상이 기폭교인이었으리라고 추축한다.
그 숫자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신앙의 질이었다.  그들은 복음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놓는 헌신적인 사람들이었다.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한 사람들의 계층도 다양하였다.
노예, 상인, 군인, 평민 또는 지식인등등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받아드리게 된 것이다.
3세기 말까지 복음은 로마제국의 모든지역에 전파되었다. 로마, 남프랑스, 리옹과 같은 대도시는 말할것도
없고 시리아 소아시아, 이집트, 북 아프리카 등에 그리스도인이 퍼졌고 제국 밖의 메소포타미아 지역까지
뻗치게 되었다. 이와같은 급속적인 기독교의 확장에는 몇가지 정치, 문화, 종교적 요소들이 있었다.

선교학자 스테펀 나일(Stephen Neil)은 이를 5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1. 언어의 활발한 소통이다.
그리스는 BC 300년경  근동지역을 통일하고 이 지역에 그리스어를 이 지역의 공용어로 보급시켰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에 널리 활용되어진 이 언어를 사용해서 복음을 쉽게 다른 지역에 전파할 수 있었다.
2. 교통의 편리함이다.
유프라테스(Euphrates )강의 서쪽 대부분을 통치하는 로마제국은 그들의 잘 설비된  도로 시설을 통해서
다른 지역과의 무역과 여행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리스고인들은 잘 닦아진 도로를 활용하여 복음을
전파하였다.
3. 흩어진 유대인들의 역할이었다.
유대인들의 신앙적 열심, 경건한 생활 방식등은 이방인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감화를 주다.
4.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박해였다.
두세기에 걸친 심한 박해는 오히려 복음의 확장에 기여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의
순교적 신앙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로 인하여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5.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통한 감화였다.
도덕적으로 타락할대로 타락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순결한 삶은 그들이 전파하는 복음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  그들의 삶을 통해 보여준 믿음, 사랑, 소망의 메시지는 방황하는 로마제국의 백성들에게
유일한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도록 하였다.
(Stephen Neil, A History of Christian Missions (London : Penguin 1986), pp.25-43>


2.2중세기의 선교 : 313-1517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공인으로 기독교 선교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4C에 일어난 여러 사건들은 그 이후 1,200년 동안 기독교 선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2.2.1 밀라노 공인과 국교화 콘스탄틴 황제는 기독교를 공적인 종교로 인정하고 자신도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313년의 밀라노 칙령(Edict of Milan)으로 교회의 정치, 경제적, 관심들이 그 동안의 교회의 우선 순위였던 선교와
전도를 압도하고 말았다.
380년에 이르러서 데오도시우스(Theodosius)황제는 기독교를 로마제국의 유일한 종교로 선포함으로
박해받던 기독교는 삶의 변화나 실질적인 회심없이 표면적으로 다수에게 받아들여졌다.
기독교의 이와같은 정치사회적 위상변화는 교회선교에 몇가지 영향을 끼쳤다.
첫째. 초대교회가 가지고있던 선교적 열정이 식어지게 되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복음의 순수성을 간직하였다.
둘째. 종말론적인 의식이 둔해지게 되었다.
곧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으로 이해되어지고 교회는 복음 전파와 더불어 자기 문화 전달에
힘썼으며 선교는 문화적 기독교를 확장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2.2.2. 최초의 성서 번역 선교 :울필라 울빌라(Uefilas 311-383)는 로마제국 밖의 이방 족속인 고스(Gcoths)에
복음을 전파하였다.
로마제국 북부에서 성장한 그는 콘스탄티노플로 건너가 신학과 언어학을 연구하여 라틴어와
그리스어에 정통하였다. 그는 자기 고향의 선교사로 파송되어 고딕어(Gothic language)를 개발하여
성서를 고스인들의 언어로 번역 하였다.

2.2.3:니케아 종교회의 콘스탄틴 황제 325년 니케아에 종교회의를 소집하여 교리에 니케아 신조를 선포하여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이단에 쐐기를 박아 예수그리스도 참 하나님이요 참 사람이라는 교리를 확정하였다.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도전은 선교사역의 약화를 초래하였는데 니케아 신조를 통해 선교사역을 위한 복음의
핵심을 강조하는 정리인 것이다.

2.2.4 초기의 선교사들 아일랜드의 패트릭(389-460) : 아이랜드에 수도원을 세워 제자들을 양육하여 후에
선교사들을 자체적으로 파송하기에 이른다.
콜럼바(Columba 521-576).: 패트릭으로부터 선교 정신을 이어받아 563년 스콧트랜드 해안에 있는
이요나(Iona)섬에 들어가 선교를 시작했다.
이요나섬은 강력한 선교훈련센타가  되어 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켄터베리의 어거스틴(?-609). : 교황 그레고리의 영국으로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그는 제도적 집단 개종 선교에 파송되었다. 특히 섹슨족들의 선교에 공을 세웠다.

*윌리부로드(Willibrord 658-739) : 오늘날의 네덜란드와 벨지움 지역에 가서 곳곳에
수도원을 세우고 제자들을 양육하고 복믐을 전했다.

2.2.5 수도회의 발흥 초대교회의 열정과 영성을 상실한 선교는 수도원 제도를 통해 계숭된다.
수도원을 제일 먼저 시작한 사람은 베네딕트로 알려져 있다 그는 처음 몽트 카지노(Mount Cassino)에
수도원을 세우고 엄격한 훈련과 경건생활을 실천하는 규칙을 만들었다.
그의 훈련방법은 이태리와 영국에 전해졌다. 수도원은 제도권 교회와는 달리 세속정치와 거리를 유지하며
자발적으로 선교활동을 벌였다.
베네딕트는 그가 만든 "생확규범 (Rule of Life)"을 통해서 영과 마음과 몸을 훈련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모든 수도사들은 노동하고 책을 읽으며 기도생활과 검소한 삶을 실천하기를 힘썼다.
그러나 수도원의 가장 큰덕목은 복종이었다. 수도사들중에서 수도원장을 뽑고 수도원장은 엄격한 규칙에 의해서
수도사들을 훈련했다. 수도사들은  주로 개인적인 영성훈련과 복음전도 활동에 힘썼다.
이 수도회는 그후 생겨난 모든 수도회의 예표가 되었고 중세 기독교의 가장 효과적인 선교의 도구가 되었다.
수도원의 선교운동은 캄캄한  밤중에 비추이는 한줄기 빛과 같은것이었다.

2.2.6 수도회들의 공헌 프란시스 수도회와 도미닉 수도회는 중세 유럽의 선교에 큰 공헌을 한 대표적인
수도회 였다.
*프란시스 수도회(1182-1226) : 십자군 전쟁에도 참여하였으나 무력적 성취가 복음전파의 방법이
아님을 깨달았다.
*도미닉(1170-1221) : 교육을 강조하는 수도회를 만들어 엄격한 훈련을 강조하고 복음전파의 방법으로
직접적 설교를 강조했다  그래서 그의 제자들은 "설교단"(Preaching Brothers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2.2.7십자군 전쟁
아라비아 사막에서  발흥한 이슬람은 그리스도 교회의 새로운 위협이었다. 이들은 북아프리카를 접령하고
기독교회를 변질시켰으며 638년 성지 예루살렘을 정복하였다. 그리스도 교회는 십자군전쟁을 통해서 성지
탈환을 시도하였으며 기독교 국가를 군사적인 힘으로 지키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십자군 전쟁의 교훈은  그리스도교 복음이 결코 강권적인 정치적, 군사적 힘만으로 전파될수 없다는
것이였다.

3. 종교개혁 시대의 선교(1517-1800)

3.1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

3.2 도루트 종교회의(1618-1619)
토루트 종교회의 지도자였던 뵈티우스는  최초로 칼빈주의 입장에서 선교신학을 정립하였다.
이방인을 개종시키는 것 (Conver sio gentilium), 교회를 설립 하는 것,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고
그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것

3.3 경건주의 운동과 선교

3.3.1 필립 스펜서(1635-1705)와 아우구스트  프랑케(1663-1727)는 할레에 대학을 세우고 선교 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3.3.2 모라비안의 선교
진젠도르프(1700-1760) : 할레 대학 중심으로 선교 역사상 가장 열조한 선교열정으로 각처에 선교사를
보냈다. 모라비안들은 자립전도의 원리로  선교하였으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곧 선교사라는 정신으로
복음전파에 힘썼다. 이들은 세계가 선교지인 것을 인식했고 교회의 외부 정치적 영향을 배제했다.
3.3.3 윌리암 케리(William carey 1761-1834>
현대 선교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현대 선교의 아버지"로 불린다. 영국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성경을
배웠다.  그는 구듯방에서 일하면서 희랍어를 습득했다.
그는 이방인 개종을 위한 도구로 쓰여져야 할 기독교인들의 의무(An inquiry into the Obligation of
Christians to use Means for the Conversion of the  Heathens>"라는 글을 통해 선교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필수적 사명이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할 것을 역설했다.
그는 1793년 런던을 떠나 인도에서 40여년 동안 사역하면서 성경을 뱅갈어, 산스크리트어,
마라티등으로 떤역하고 세람포(Serampore)대학을 세워 그리스도인 일꾼들을 양성하였다.

스테판 네일은 케리의 선교 방법을 5가지로 요약하였다.(위와 같은 책 263-265)
1. 모든가능한 방법을 동원하여 복음이 널리 전해지도록 한다.
2. 자국어로 된 성경을 보급해서 전도사역을 돕는다.
3. 가능한 빠른 시점에서  교회를 설립한다.
4. 불신자들의 사상과 배경을 연구한다.
5.  가능한 한 빠른 시점에서 토착 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한다.

3.3.4 미대륙의 선교 개입 (참여)
사무엘 밀스(1783-ls18)- 미국이 선교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 선구자이다.
그는 형제회(Society of the Brethren)를 조직하여 젊은이들이 선교에 헌신하도록 하였다.
그들의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 모임은 "건초 더미속의 기도모임"으로 알려졌다.
이 기도회들은 외지 선교를 위한 미국 대표 협의회를 구성하여 1812년 저드슨을 인도로 파송했다.
그의 선교 활동은 미국에 널리 알려져 후에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선교사로 지원하는 동기를 불러 일으켰다.

 -참고 서적-
김연진, 설교신학총론, 성광문호?사_1995,의 제 3장 기독교의 선교역사 (67-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