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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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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 아직도 주 5일 근무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되면서 비성경적이고 반 기독교적이라고 비난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주 5일 근무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겨난 하나의 문화적, 경제적 산물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시대가 달라지고 가치관도 달라졌다. 대다수의 국민이 주 5일 근무제를  희망하고 국민의 정부도 마지막 업적으로 주 5일 근무제를 전면 실시하려고 했다.
사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노동시간이 가장 긴 나라이다. 가장 적게 일하는 네덜란드의 1,346시간에 비하면 거의 배가 되는 2,497시간 일하고 있으며. 가장 일을 많이 한다는 싱가포르의 2,445시간 보다도 훨씬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가 현실화 되어 있는 현 시점에서 교계는 이 제도를 수용하되, 선교를 위한 좋은 기회로 삼는 태도가 필요하다.
대기업 여론조사에 의하면 주 5일 근무제와 마찬가지로 주 5일 수업제는 7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인다고 한다. 더불어 노동계에서는 완전한 주 5일 근무제의 시행을 위해서는 주 5일 수업제가 함께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제 금융기관이 주 5일 근무를 실시함으로 모든 기업체나 상거래가 압박을 받고 있다. 모든 관공서들이 주 5일 근무를 실시한다. 금년에 시험제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초등학교가 91개교,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10개교, 특수학교 2개교가 실시하는데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 초등학교가 주 5일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주일 성수를 신앙의 기본으로 강조해 온 한국 개신교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주 5일 근무제는 “평안하게 예배드리고 있는 주일 예배 장소에 떨어진 폭탄”과 같다. 교회마다 주일 예배 숫자가 급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 주5일 근무제의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면
주 5일 근무제가 사회는 물론 교회에 급격한 변동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먼저 긍정적인면은 주일에 치러지는 각종 국가고시나 자격증 시험을 토요일로 전환할 수 있기에 주일 성수가 더욱 쉬어질 수 있다. 물론 이점은 소수의 교인의 문제로 생각되지만 국가 정책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주일에만 국한된 각종 봉사활동, 친교모임, 전도활동, 성경공부 모임, 주말 문화센터 운영을 휴일인 토요일에 개설하여 성도들의 신앙을 실천하는 장으로 삼아 충분한 여유와 계획을 가지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에 진행하고 가족간의 화목이나 개인의 신앙성숙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주 5일 근무제가 경제적으로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연구 보고서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근로 시간 단축은 일자리를 나누어 갖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실업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으며, 제3차 산업이 발달하여 청소년과 여성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부정적인면은 최근 전문업체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휴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65%가 가족과 함께 보내고 다음은 취미생활, 여행등 여가활동에 활용하겠다고 응답하였다. 이 응답은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휴일을 야외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겠다는 것이다. 교인들은 갑자기 늘어난 여가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부터 산으로, 들로,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교회는 텅텅 빌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레저활동이나 문화활동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시간활용이 주는 맛을 모른 체 살아왔다.   그러나 일단 이러한 시간의 맛을 느끼게 되면 쉽게 시간과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교회는 무엇보다 주말 프로그램으로서 레저활동이나 문화활동을 함께 공유하여 신앙성숙을 도모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국민 소득 증가와 함께 자동차 보급률의 상승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출석교회를 찾는 대신 가까운 휴양지를 찾거나 휴양지 근처의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겠다는 이들이 늘어나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래 전부터 주말교회 혹은 전원교회라는 궁여지책이 제시됐고 휴가지 교회를 찾자는 고육지계(苦肉之計)도 등장 했다.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 볼 때 우리가 기본 신앙으로 강조해온 주일성수의 개념이 무너지고,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저녁이 새로운 황금 시간대의 예배로 부상할 가능성 마저 있다.

2.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선교 100주년을 전후로 한국 교회는 세계 교회가 깜짝 놀랄만큼 큰 부흥을 이루어 놓았다. 그러나 10년전부터 한국교회는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이제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했고, 또다시 주5일 근무제라는 조류를 만나게 되었다.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조류속에서 교회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본질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
첫째로 주일은 일요일이라는 인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식이 필요하다. 한국교회의 전통은 주일(일요일)에 모여서 함께 예배하며 교제함으로써 주일성수 원칙을 지켜 왔다. 그러나 주5일근무제가 실시되면, 기존 주일성수의 개념이 흔들리게 된다.  쉬는 날 하루가 늘어나 토요일도 휴일로 바뀌는 것이므로 주일에 집중하던 예배와 교회모임을 다른 요일로 배치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 개신교 주일 예배는 오전 11시가 묵시적 원칙이었다. 그러다가 영락교회가 최초로 오전 9시 예배를 드릴 때 그래도 되는 것인가 하는 논란이 있었으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주일 저녁 예배도 주일 오후 2시나, 4시 사이에 드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구로 갈릴리교회 인명진(통합) 목사는 2002년 7월부터 주일 1부 예배를 금요일 밤에 드리고 주일날은 9시, 11시에 드린 후 주일 오후와 밤 시간은 외국인 직장인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개방 하고 있다. 그 결과 갈릴리교회는 주일 오후에 드리던 예배보다 더 효과가 좋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주 5일제 근무제가 전면 실시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이미 확정 되었다. 금요 저녁예배, 토요 오전예배가 교회마다 생기게 될 것인데 이것에 대해 엿새 일하고 하루 쉰다는 안식의 개념과 주일 성수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공유하는 것이 신학적 과제일 것이다. 예배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늘어난 여가 시간을 위해 교회 안에서 예배뿐 아니라 교회 밖에 다른 곳에서의 예배도 적극 활용 할 수 있어야 한다. 순복음 인천교회는 강화도의 성산 예수마을에 전원 교회를 짓고 매주 금요일 밤부터 가족이나 기관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참여시키고 있다. 중, 대형 교회들은 벌써 오래 전부터 전원교회나 수양관을 건축하여 교회 밖의 예배를 시도 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어려운 것은 작은 교회들인데 개 교회 자체만으로 어렵다면 서로 연합해서 혹은 노회나 시찰회 단위로 전원 교회나 수양관을 준비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 되어야 한다. 또 청소년들에게는 문화를 접목 할 수 있는 문화적 매체를 통한 예배 현장이 필요하며, 늘어난 휴일을 대비해 구도자를 위해 안식과 충전을 위한 열린 예배도 정기적으로 갖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로 건전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교회들의 연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은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찬반의 논의가 필요치 않다. 교회는 신속히 이 제도를 수용하고, 선교를 위한 좋은 기회로 삼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전에 주일은 6일간 일하고 공부 하느라 지친 심신을 나름대로 회복하는 주말이었지만 앞으로는 가족 구성원들이 공동체적으로 사랑을 확인하고 삶의 기력을 회복하기 위한 주말로 계획되고 시행될 것이다. 이런 가족 공동체적인 필요를 충족 시켜주지 못한 교회는 정체 내지 퇴보할 것이며 충족 시켜주는 교회는 오히려 더 큰 성장과 성숙의 열매를 거둘 것이다.
주말여행이나 가족 나들이로 나가는 성도들을 그냥 방관 할 수 없다. 이들의 신앙을 위해 담임 목사의 목회적 방향이 비슷한 교회들 간에 연합(노회나, 시찰회)을 통해 수양관, 주말농장, 기도원, 공동체 수련원을 활용, 순차적으로 목회자를 파송하여 예배를 드린다거나 혹은 노회 차원에서 전문인을 파송하여 야외로 나가거나 휴양지로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목회 전략이 필요하다.
아산시 송학면 송학교회(이종명목사)는 4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영농업을 지도해 현재 100여 가구가 공동으로 영농업을 실시하면서 지역에서는 물론 교단에서 농촌목회의 성공 모델로 부각 되면서 일곱 가정의 젊은이들이 정착하여 함께 농사를 짓는다고 한다. 이목사가 처음에 시작 할 때는 어려웠으나 지금은 송학면에서 농촌 지도자 대우를 받으면서 세인들의 의식속에 송학면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은 무공해 식품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20%나 더 높은 값에 팔리고 있으나 없어서 못 판다고 한다. 퇴비와 오리농법을 사용하여 화학 비료를 쓰지 않고, 농약을 쓰지 않아도 수확 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낫답니다. 그리고 믿지 않은 주민들과의 자연스런 만남과 공동 일터를 통해 복음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한다.
셋째로 사회봉사로 교회의 문턱을 낮추어야 한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처럼 주일에만 국한된 각종 봉사활동, 전도활동을 친교 모임, 주말 문화센터를 토요일에 실시하고, 또 사회봉사 차원에서 장애인, 양로원, 노인정, 교도소 위문을 실시하므로 섬김의 도를 배우고, 사회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교회는 신앙생활을 위한 공동체이면서 동시에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신다(요13:34). 사회의 소외 계층은 우리가 섬기고 사랑해야 할 이웃이다. 그러므로 주 5일 근무제로 시간적 여유가 생긴 성도들을 주축으로 우리의 소외된 이?? 사랑에 힘써야 한다.
결론적으로 교회와 목회자는 이제 교회 안에서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 선교적 활동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먼저 교회 안에서 예배 공간과 시간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 주일에 집중된 예배와 교회 모임을 다른 요일에 적절히 배치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변화된 생활 패턴에 빨리 적응하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예배의 다양화를 위한 수양관이나 휴식처의 활용에 교회적 연합이 필요하다.
또 여유 있는 휴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대세를 이용하여 가족별로 하는 가족 프로그램과 함께 사회 봉사활동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성도에게 이웃을 위한 자원 봉사의 기회와 자선사업 기관과 연계된 이웃사랑 실천의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주 5일 근무제로 인해서 여유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을 위해 교회 및 부속 건물을 개방하여 지역 주민들의 여가 선용을 돕고 이를 통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교회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성도와 불신자 사이에 거리를 좁혀 지역과 교회의 공동 관심사에 뜻을 함께 해야 한다. 그러나 다양한 프로그램 이전에, 교회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지닌 곳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어떤 프로그램도 주님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 오직 주님 제일주의로 다양한 방면에 노력을 통해서 주 5일 근무제를 계기로 더욱더 교회가 부흥하고, 이웃과 세상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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