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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 고넬료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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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 고넬료의 가정

본문 성경 : 행 10:1~16

1997년 4월 27일 주일3부예배 설교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 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요절 : 행 10:1~16)



성경을 읽으면서 아름다운 가정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것은 고 넬료의 가정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얼굴이 그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교인들에게도 하나님의 얼굴이 항상 향하는 축복 을 받기 원하는 마음으로 이 시간 고넬료의 신앙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고넬료에게 주었던 하나님의 축복과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은혜, 항상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 원합니다.

고넬료는 다음과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1) 가이샤라 출신이었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의 동족으로 여기지 않던 지역 이었습니다.

2)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3) 이탈리아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 당시의 군대조직은 열 명을 다스리는 십부장, 오십 명을 다 스리는 오십부장, 백 명을 다스리는 백부장, 천 명을 다스리는 천 부장, 만 명을 다스리는 만부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에서 백부장은 오늘날 군대의 중대장에 해당되는 직책입니다.

4) 인가귀도(引家歸道)된 가정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온 가족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했다고 증거하고 있는 것을 통해서 고넬료의 가정이 인가귀도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가귀도라는 말은 끌 인(引), 집 가(家), 돌아갈 귀(歸), 길 도(道)로 온 식구가 예수 믿는 집안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5)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경외(敬畏)라는 말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감사와 존경을 한 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고넬료는 하나님을 무서워 한 것이 아니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6) 백성에게 구제를 많이 하였습니다.

7)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고 싶어 서 몸살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은 하나님을 두 려워했기 때문에 그 복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생각 끝에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고 싶다. 그래서 너를 통해서 복을 주면 좋겠으나 그들은 너도 무서워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세가 지팡이를 던지면 뱀이 되고 뱀이 꼬리 를 잡으면 다시 지팡이가 되었으며 또한 손을 품안에 넣으면 문둥 이가 되고 다시 손을 품에 넣으면 깨끗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모 세를 두려워하여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과 아주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것은 아론의 자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민수기 6장 22~27절은 이와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와 같이 축복하 여 이르기를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시 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 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 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 찌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사실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 고넬료는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 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넬료에게 꼭 필요한 것이 한 가지 없다는 것을 아시고 그것을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어느 날 부자 청년은 예수님을 찾아 와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 한 이가 없느니라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증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청년이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하고 대답 하자 예수님은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누어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청년은 부자이기 때문에 큰 실망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예수님은 힘없이 돌아가는 청년의 뒷모습을 보면서 "재물이 있 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약대가 바 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눅 18:24~25) 고 말씀하셨습니다.

깜짝 놀란 제자들이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하고 묻자,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눅 18:27)

아마 부자 청년은 예수님은 가난한 자만 생각하시고 나 같은 부 자는 인정치 않고 돈만 생각하는 구나 하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 만을 사랑한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청년 그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여러분의 재주도, 지식도, 재 물도 아니라 흠이 있거나 부족하거나 병이 들었거나 무능하거나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나는 부족합니다. 나를 도와 주십시오." 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돕는 역사가 임하게 됩니다.

고넬료에게 말씀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신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을 주고 싶었습니다.

첫째, 고넬료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환상이 없는 사람은 참으로 비극적인 사 람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세계를 볼 수 있는 환상을 보는 성도 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도행전 2장 17절은 이와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 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 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점쟁이들은 과거는 잘 맞춥니다. 그러나 과거를 잘 맞춘다고 해 서 미래도 맞출 것이라고 결코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마 귀는 과거를 들추어내어 꼬집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과거를 묻지 않고 미래를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에 갔을 때 양옥태 장로님에게 그의 아들의 이름을 말했 더니 "어떻게 우리 아들의 이름을 기억하세요?" 하면서 대단히 좋 아했습니다.

이처럼 장 목사가 이름을 기억해도 좋은데 하나님께서 여러분 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 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마 밤잠을 자지 못할 것입니다.

어느 날 여리고를 지나가던 예수님은 뽕나무 위에 있는 삭개오 를 바라보시고 생면부지(生面不知)임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 다"(눅 19:5)

즐거운 마음으로 예수님은 영접한 삭개오에게 예수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은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눅 19:9) 고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냐는 것 은 그가 복의 근원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예배를 드리면 서 은혜를 받고 환상을 통하여 기쁨과 감격 속에서 "아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고 계시구나" 하는 것을 깨닫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 다.

둘째, 천사가 고넬료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기도하는 고넬료에게 나타난 천사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의 뜻 을 전하였습니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 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 하라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있느니라"(행 10:4~6)

고넬료는 하나님의 뜻에 자기의 생각을 조금도 첨가하지 않고 하인 중에서 경건한 사람 둘을 욥바로 보냈습니다.

그러므로 고넬료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지시 받은 것 그대로 순 종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무엘상 15장 22절은 이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

셋째, 말씀을 통하여 성령을 부어주심으로써 고넬료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설교를 하면서 "회개하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 러나 바울은 회개하라는 말 대신에 "주 예수를 믿으라" 하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는 이미 율법적으로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 유 대인을 대상으로 전도활동을 했으며 바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 는 이방인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에게 가서 "회개하시 오" 라고 말한다면 "나는 죄지은 것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할 것 입니다. 왜냐하면 회개의 의미를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에게는 " 예수 믿으면 복을 받습니다." 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방인을 만날 때마다 다음과 같이 전도 하였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베드로가 고집을 부리면서 이방인을 상대하지 않자, 하나님은 베드로가 기도하기 위해 지붕에 올라갔을 때 환상을 보여 주었습 니다.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또 소리가 있 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행 10:11~13)

깜짝 놀란 베드로는 이와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 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그 순간 다음과 같이 소리가 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행 10:15)

이런 일이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있은 후 그 그릇은 하늘 로 올라갔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던 베드로는 고넬 료가 보낸 사람들이 그를 모시러 왔다는 것을 들었을 때 비로소 그 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고넬료는 마치 상감마마를 영접 하듯이 베드로 앞에 엎드려 절을 하면서 그를 환영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다" 라고 말한 후 집안 으로 들어가 그 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차근차근 전하였습니다. 그때 성령이 임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 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 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행 10:44~46)

그러므로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처럼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그 말씀이 성령으로 우리를 충만케 해서 말씀 충만이 곧 성령 충만이요 성령 충만이 곧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되 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 아멘 -
[장광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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